현직 약사 강준 작가(조재소 공저)의 건강정보 책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와 나눈 북토크
우선 책의 목차를 살펴봤다. 우리가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이다. 건강과 관련된 내용인데 다이어트나 운동에 관한 것이 아니라 '약'과 '정신'에 대한 부분이다. 현직 약사(강준)와 의사(조재소) 선생님이 뭉쳐서 책으로 출간한 것이었다.
친구에게 해주던 ‘건강 이야기’
강준 작가는 현직 약사다. 그의 책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는 약사의 입장에서가 아닌 주변 지인에게 전달하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약사는 환자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변수가 있을 것 같으면 대부분 ‘안 된다’라고 답변을 하는데,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한 지인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강준 작가는 바로 이런 지인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이야기한다. 그런 느낌을 살려 이 책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에 담았다. 약사 강준 작가와 공저에 참여한 조재소 작가는 현직 의사다.
강준 작가는 "딱딱한 의료진이 아닌 직접 겪은 사례들을 적극 활용하여 ‘친구에게 해주는 건강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보려고 책을 썼다."라고 밝혔다.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를 잘 활용하는 ‘3단계’ 방법
이 책은 3단계로 구성되어 ‘약과 건강’에 대한 독립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처음부터 읽지 않고 관심있는 챕터만 골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1단계 '친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일반인 입장에서 약사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지인들에게 약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한 내용이라 친근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쉽게 정리됐다.
2단계 '깊게 알아보기'는 약과 건강에 대해 약사답게 전문지식이 많이 담겨 있는 부분이다.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공부하면서 읽는 지식 쌓기에 도움이 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마지막 3단계 '핵심 요약'은 약사와 의사 등 의료진의 입장에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쉽게 말해 '이럴 땐 어떤 약을 먹으면 좋은지'를 쉽게 알려주는 내용이다.
끝으로 강준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약은 정확히 잘 먹을 때만 약"
"모르고 잘 못 먹으면 독"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상][북토크] 책 써서 받는 인세는 얼마?... 8주만에 작가로 만들어주는 최영원 작가에게 물었다 (0) | 2023.01.31 |
---|---|
피흘려 쟁취한 가치는 무엇인가? [백서]에 담긴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 (0) | 2023.01.31 |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머리가 아플 정도로 펑펑 울게 만들며 역주행하는 이치조미사키 소설 (0) | 2023.01.31 |
[마흔에 읽는 니체]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불혹의 나이에 자극제가 되는 니체의 조언 25가지 (0) | 2023.01.31 |
김다슬 에세이 [열 번 잘해도 한 번 실수로 무너지는 게 관계다]...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후속작 (1) | 2023.01.31 |
[영상][북토크] 상처를 치유해주는 김고운 작가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로 나누는 수다 (0) | 2023.01.31 |
[제주를 달리는 64가지 방법] 64명의 러너가 추천하는 제주 러닝 코스, 내면을 치유하는 제주의 푸르른 자연 (2) | 2023.01.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