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감독 정우성, 베테랑 배우 정우성... 영화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 [보호자]
카메라의 앞과 뒤, 모든 과정을 책임진 감독 정우성의 첫 영화! [보호자]가 궁금해지는 첫 번째 이유는 정우성이다. 20여 년 넘게 한국 관객에게 세대 불문, 한 시절을 대표하는 영화들로 기억을 남긴 그가 감독으로 선택한 첫 영화에 대한 호기심은 어쩌면 당연하다. 청춘의 이름인 [비트], 한국 버디 영화의 효시인 [태양은 없다], 지극한 순애보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웨스턴 장르를 접목한 새로운 액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북을 적이 아닌 사람으로 다가오게 만든 [강철비], 변호사의 직업윤리와 사람으로서의 고뇌를 그린 [증인]과 애국과 신념이 공존한 [헌트]까지. 관객이 기억하는 정우성은 멋짐 뒤에 가려진 ‘사람’의 얼굴로 관객에게 다가섰다. [보호자]는 좋은 배우로서 그가 현장에서 쌓..
2023.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