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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영상] 화려한 뮤지컬 스타 캐스팅으로 더욱 주목받는 연극 [나쁜자석]

by 암튼무튼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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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초연부터 꾸준히 무대에 올라가고 있는 화제의 연극 [나쁜자석]이 오는 3월 7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4년만에 관객과 만난다.

연극 [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Douglas Maxwell)의 ‘Our Bad Magnet’을 원작으로 작은 해변 마을 거반(Girvan)을 배경으로 프레이저, 고든, 폴, 앨런 네 명의 친구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9살, 19살, 29살 때 겪는 이야기들을 플래시백 기법으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연극 [나쁜자석]은 국내 초연 이후 정문성, 이규형, 문태유, 박은석, 박강현, 차서원 등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소위 ‘자석 돌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 작품은 극중극 형태로 펼쳐지는 두 편의 동화 ‘하늘정원’과 ‘나쁜자석’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 든다. 모든 것이 좋았던 9살, 열정적이지만 위태로운 19살, 공허하고 쓸쓸한 29살을 보여주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4년 만의 무대는 추민주 연출이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스타와 신예가 조화를 이루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친구들의 동경을 한 몸에 받는 리더 프레이저 역에는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주순, 윤재호, 최재웅 배우가 맡았다.

 

이주순 배우는 ‘브로드웨이 42번가’, ‘쓰릴미’, ‘빨래’, ‘스핏파이어 그릴’, ‘스프링 어웨이크닝’, ‘전설의 리틀농구단’, ‘오이디푸스’ 등에서 활약했으며, 연극 무대에 데뷔하는 윤재호 배우는 뮤지컬 ‘쓰릴미’,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등에 출연해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이다.

 

최재웅 배우는 뮤지컬 ‘쓰릴미’, ‘넥스트 투 노멀’, ‘멸화군’ 등에 출연해 객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열아홉에 사라져버린 비운의 천재 고든 역은 이진우, 김서환, 이봉준 배우가 활약한다.

 

이진우 배우는 ‘푸른 잿빛 밤’, ‘테레즈 라캥’, ‘비더슈탄트’, ‘아랑가’ 등에서 무대를 장악했으며, 김서환 배우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난쟁이들’, ‘머더러’,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봉준 배우는 ‘광주’, ‘블랙메리포핀스’, ‘태일’, ‘베어더뮤지컬’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뮤지컬 무대를 이끌었다.

 

고든의 동화 출판을 제안하며 현실적이고 냉정한 역은 김찰리(김석주), 김영국, 양병열 배우가 맡았다.

 

김찰리 배우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가수 황치열과의 애절한 듀엣 무대를 선보인 이력이 있으며, 김영국 배우는 ‘어나더 컨트리’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며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양병열 배우는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 ‘강차열’ 역으로 지낸해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앨런 역은 이형훈, 최아론(최상현), 박건우 배우가 열연한다.

 

이형훈 배우는 ‘렛미플라이’ ‘어차피 혼자’ ‘팬레터’ ‘비더슈탄트’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오만과 편견’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렛미플라이’로 지난해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라이징 스타다.

 

최아론 배우는 연극 '트랙터'와 영화 '갱생안경'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오고 있으며, 박건우 배우는 뮤지컬 ‘빨래’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로 슬픈 내면의 연기를 보여줄 앨런이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 화려한 캐스팅의 조합으로 펼쳐질 연극 [나쁜자석]의 무대에서 뮤지컬 스타의 연기력은 어떻게 빛나게 될지 기대된다.

 

한편, 연극 [나쁜자석]은 2000년 영국 글래스고(Glasgow)의 트론 극장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등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끌어모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된 후 2007년, 2009년, 2012년, 2013년, 2017년, 2019년까지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이번 공연은 4년 만에 추민주 연출의 손에서 빚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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