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2주에 걸쳐 편성한 MBC 특집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자폐가족 표류기> 2부가 오늘(4월 27일) 토요일 밤에 방송된다.
다큐 <대한민국 자폐가족 표류기>는 우리 주변에 분명히 있지만 보이지 않는 자폐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자폐아동, 그리고 자폐 아동의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디즈니플러스 ‘무빙’의 제작사로 유명한 미스터로맨스가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한 가운데, 내레이션은 애플TV+ ‘파친코’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김민하가 맡아 주목된다.
“우리의 사랑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아요”
장애인식 개선 특집다큐 2부작 [대한민국 자폐가족 표류기]... 배우 김민하 내레이션
MBC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2주에 걸쳐 편성한 특집 다큐 2부작 에 배우 김민하가 내레이션을 맡아 출연한다. MBC 특집 다큐 는 각기 다른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5명의 아이와 그 가족들의 일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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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1부에서는 각기 다른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5명의 아이와 그 가족들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발가락 세 개가 골절됐는데도 아픔을 표현하지 않는 아이, 치료를 위해 한 달에 200-300만원 씩 쓰느라 빚을 질 수밖에 없는 가정, 아이를 위해 26년간 연주하던 바이올린을 내려놓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엄마, 자신이 어릴 때 말이 늦게 트여서 아이도 그런 거라 여겨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친 아빠, 쌍둥이 중 한 아이만 발달이 달라 증상을 일찍 발견할 수 있었던 가정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자폐 가족들의 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오늘(27일) 밤 방송되는 2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에서는 자폐 아이들의 교육과 치료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가 함께하는 ‘100일간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아이들에겐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까?
그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이들을 위한 치료뿐만 아니라 지친 부모를 위한 시간, 그리고 자폐 동생 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던 형제의 마음 어루만지기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자폐가족 표류기>를 통해 “길고 느리게 갈 수밖에 없는 터널을 외롭지 않게 걸어갈 힘을 얻길 바란다”며 출연을 허락해 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MBC 특집 다큐 <대한민국 자폐가족 표류기> 2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오늘 27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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