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2주에 걸쳐 편성한 특집 다큐 2부작 <대한민국 자폐가족 표류기>에 배우 김민하가 내레이션을 맡아 출연한다.
MBC 특집 다큐 <대한민국 자폐가족 표류기>는 각기 다른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5명의 아이와 그 가족들의 일상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자폐아동, 그리고 자폐 아동의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OTT 애플TV+ ‘파친코’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김민하는 이번 특집 다큐의 취지에 크게 공감해 흔쾌히 내레이션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김민하 배우는 특유의 담백한 목소리를 통해 잔잔하게 자폐 가족들의 리얼한 현실로 시청자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도 인생 처음으로 만난 자폐인이 우리 아이인 거예요”
오늘 20일 토요일 방송하는 특집 다큐 <대한민국 자폐가족 표류기> 1부에서는 다섯 가정 이야기가 담담하게 담길 예정이다.
발가락 세 개가 골절됐는데 아픔을 표현하지 않는 아이, 치료를 위해 한 달에 200-300만원이 필요해 빚을 질 수밖에 없는 가정, 아이를 위해 26년간 연주하던 바이올린을 내려놓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엄마, 자신이 어릴 때 말이 늦게 트여서 아이도 단순히 비슷한 과정일 거라고만 생각했던 아빠, 쌍둥이 가운데 한 아이만 발달이 달라 증상을 일찍 발견할 수 있었던 가족 등 다양한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7일 토요일 방송하는 2부에서는 자폐 아이들의 교육과 치료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가 함께하는 ‘100일간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아이마다 각기 다른 스펙트럼을 보이기 때문에 맞춤형으로 진행되는데, 전문가들 주도로 진행된 ‘100일의 특훈’ 이후 실제 아이들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를 추적해본다.
‘100일간의 프로젝트’에는 천근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김성구 한림대 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강훈 ABA 전문 치료사 등 ‘어벤져스’ 급 관련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한편, 특집 다큐 <대한민국 자폐가족 표류기>는 디즈니플러스 ‘무빙’의 제작사로 유명한 미스터로맨스가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MBC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특별 편성한 2부작 다큐 <대한민국 자폐가족 표류기>는 오늘 20일(토)과 27일(토) 오전 9시 30분 각각 1, 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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