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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딸과 함께 보았던 제주 풍경 담은 [너와 나의 제주]

by 암튼무튼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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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령 작가의 첫 그림책 '너와 나의 제주'가 아이러브북에서 출간됐다. '너와 나의 제주'는 어렸을 적, 내가 걸었던 길을 내 자녀와 함께 걷는 감동의 순간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 냈다.

김보령 작가에게 제주는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다. 김보령 작가는 제주 토박이는 아니지만 어린 시절까지 합치면 제주에서 10년간 거주한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현재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김보령 작가는 “제주에 살면서는 자연의 변화에 더 민감해지고 사계절도 더 잘 느끼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돌담 아래 작은 들꽃도 계절 따라 바뀌는 바다색도 모두 나를 구성하고 있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할 만큼 제주에 애착이 크다.

너와 나의 제주는 작가가 자신의 추억이 가득 담긴 제주도를 딸들과 걸으며 구상한 작품이다. 어린 시절 작가가 보았던 제주의 풍경과 현재 딸들이 걷고 있는 제주의 풍경이 번갈아 나타나며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준다.

김보령 작가는 “제주의 많은 곳을 방문했을 때 내가 어릴 때 추억과 지금 만들어 가는 추억들이 겹쳤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금의 제주와 나의 제주는 어떤가 생각하게 됐고, 그것이 그림책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창작 동기를 밝혔다.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따뜻한 그림체로 표현한 너와 나의 제주는 출판사 아이러브북이 주최한 ‘제2회 이달의 책 공모전’ 대상을 거머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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