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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낙관적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 [인류의 여정]

by 암튼무튼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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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이자 통합 성장 이론의 창시자인 오데드 갤로어[인류의 여정]이 시공사에서 출간된다. 이 책은 더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이 추천한 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다.

 

인류는 겨우 먹고사는 걱정에서 해방되자마자, 다가올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 변화와 인구 폭발이나 인구 절벽, 날로 심화되는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 AI의 발달로 인한 일자리 위험까지 대다수가 인류에게 부정적인 신호다.

 

그렇다면 정말로 인류의 미래는 어두운 것일까? 어떤 학문보다 데이터를 신봉하고, 증명과 검증에 철저한 경제학은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할까?

 

오데드 갤로어는 경제학자로서 얻은 통찰을 세계 각지에 공유했으며, 그렇게 얻은 통찰과 발견을 모아 [인류의 여정]으로 나왔다. 이 책에는 경제학자가 바라보는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등 거대한 담론이 담겨있다.

 

오데드 갤로어는 인류 여정의 끝에서 나온 전망에 대해 기본적으로 희망적이라고 언급한다. 지구의 모든 사회를 아우르는 궤도를 봐도 그러하며, 이런 관점은 기술 발전을 진보로 보는 문화적 전통과도 일치한다.

 

“인류의 여정 밑바탕에 있는 거대한 힘이 계속 가차 없이 작동하는 가운데 교육과 관용, 그리고 더 높은 수준의 성평등이야말로 인류를 향후 몇십 년 또는 몇 세기 동안 번창토록 할 열쇠이다.”

 

[인류의 여정]은 총 2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인류의 여정’에서는 ‘경제적 활동’의 범위를 멀리 30만 년 전으로까지 확대해 인류를 고찰한다. 인류의 몸부림이 산업 혁명으로 결실을 보기까지의 ‘여정’을 인구, 소득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2부 ‘부와 불평등의 기원’에서는 아프리카에서의 탈출로 인한 인종과 문화의 분화, 먹고사는 문제와 제도의 다양화, 산업혁명 발생에 시간차가 발생한 이유와 그 차이가 끼친 영향 등을 지리와 문화의 요소를 더해 설명한다.

 

오데드 갤로어는 경제‘학’은 애덤 스미스로부터 시작됐지만 ‘경제’가 스미스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님을 증명하듯, 인류사를 30만 년 전 호모사피엔스의 등장과 아프리카에서의 대탈출로부터 연구가 시작돼야 함을 알고 있었다.

 

18세기 맬서스에 이은 경제학의 거대한 담론이 담겼다. 인류 문명과 발전의 차이를 경제학을 통해 본격적으로 풀어낸 첫 책이자, 다른 경제학자들의 실패와 풀리지 못한 의문과 아쉬움을 모두 보완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고찰의 폭과 갤로어의 야망이 다이아몬드와 하라리를 연상시킨다’고 평가했으며, 얼마 전 한국에 신간이 소개된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는 “주제의 범위와 저자의 통찰력이 놀랍다”라고 언급했다.

 

경제학 구루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솔로는 “숨 막힐 정도로 야심 차다”라고 평했다. 영국 진보 언론 가디언은 이 책을 ‘미래를 향한 낙관주의자의 안내서’라는 평을 남겼다.

 

오데드 갤로어의 [인류의 여정]은 낙관적 메시지를 들고 인류의 과거, 미래에 대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인류가 미래를 낙관해야 하는 이유, 낙관적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담아냈다.

 

 
인류의 여정
호모사피엔스 등장 후 30만 년, 현재 인류가 풍요를 누린 시간은 200년에 불과하다. 나머지 29만 년이 넘는 시간은 배고픔과 질병과의 싸움이었다. 물론 질병, 배고픔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고, 인류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 한 영원한 숙명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 해답은 지난 29만 년의 시간에 있을 것이다. 저 멀리 그리스의 플라톤에서 18세기 《인구론》의 맬서스, 20세기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21세기는 유발 하라리가 그 해답을 찾으려 시도했다. 이제, 2021년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됐으며, 자신의 ‘이론’을 정립한 석학, 오데드 갤로어가 인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한다. “인류는 어떻게 빈곤의 삶에서 ‘빨리’ 벗어났는가?” “인류만이 지구를 지배한 비결은 무엇인가?” “지리와 역사는 인류의 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인류의 여정》은 18세기 맬서스의 좌절 이후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할 경제학자의 거대 담론이다. 29만 년을 규명하기 위한 시도의 아쉬움을 보완한 갤로어와 《인류의 여정》에 세계 석학과 언론이 주목 중이다. 탄생 이후 1,500분의 1도 안 되는 평화의 시간을 누리는 인류에게 또 다른 위기와 비관적 전망이 찾아오고 있다. 인류 생존 연장을 위한 해답, 위기를 희망을 바꿀 낙관적 근거가 이 책에 있다.
저자
오데드 갤로어
출판
시공사
출판일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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