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진은영 시인의 시집 리커버 3종을 단독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알라딘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진은영 시인의 전작 시집 3종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는 첫 시집 출간 20주년을 맞이하는 리커버 행사다.
이번 행사에 선보이는 진은영 시인의 리커버 특별판 3종은 시집별 특색을 살려 각각 다른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2003년 출간된 진은영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은 진은영 시인의 시어를 복자(伏字)로 기호화한 추상적 이미지를 표지에 담았다.
두 번째 시집 [우리는 매일매일]은 진은영 특유의 청신한 시적 세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시인 오규원이 디자인한 ‘문학과지성 시인선’ 특유의 시인의 초상화 이미지를 살리되 색상이 다른 사각형을 추가해 새로움을 더했다.
세 번째 시집 [훔쳐가는 노래]는 현실 세계에 대한 치열한 문제의식 속에 사회학적 상상력과 시적 정치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선보였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시집 속 시의 제목들을 쨍한 색감으로 표현된 선과 함께 텍스트로 담았다.
이번 리커버 행사를 진행하는 알라딘 시 담당 MD 김효선 차장은 “2022년 진은영 시인이 10년 만에 출간한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가 시집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출간 6개월 만에 15쇄를 찍었고, 시사IN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되는 등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커버판 출간은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한 진은영의 낱말들을 2023년에 새롭게 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라딘은 이번에 진행하는 이벤트 진은영 리커버 3종 중 하나의 책을 포함해 국내 도서를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독자들에게 리커버 시집 표지 이미지를 담은 머그 또는 진은영 유리 문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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