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그리운 75일간의 여정, 삶을 만나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다!”
상처 입은 순례자들, 천천히 걷다 보니 알게 된 것들, 그리고 길 위에서 울고 있는 어린 나를 안아주었던 순간!
“어차피 우리 모두 상처를 안고 길 걷는 인생(wounded walker)이다. 부디 힘내시라.”
이화규 박사의 [산티아고 카미노 블루]는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접근한 순례의 기록이다. 한 은퇴자가 순례 출발에서 책의 완성까지의 과정을 기록했다. 이 땅에서 불안과 모호함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시니어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은 쓰였다.
각 장은 출발-만남-회상-사색-복귀의 여정을 따라가며 길 위에서의 사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 대화, 과거를 회상하는 순간, 소중한 것들과 아픔에 대한 깨달음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한 사람의 영혼과 육체가 어떻게 치유되는지 느낄 수 있다.
1950~70년대 재즈 및 영미 대중음악과 함께하는 치유의 여정!
이화규 박사의 3,000여 LP 소장품 가운데서 엄선해 낸 63곡 음악이 QR로 수록되어 있다. 마니아적인 안목으로, 1950~1970년대 재즈 및 영미 대중음악(팝, 록, 포크)을 선곡하고 그 가사 일부 내용을 번역하여 수록하였다. 본문 에피소드에 음악의 가사와 멜로디가 높은 싱크로율로 어울려 있어, 청각적 그리고 시각적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이다.
카미노에서 카미노가 일러주는 음성을 듣고, 심리적 육체적 위축감에서 해방되어 카미노가 선사하는 치유를 통해 각자의 역할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 불안을 느끼던 시니어, 순례를 통해 치유를 만나다!
‘사람이 공간을 변하게 하고, 그 공간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 그것이 카미노이다.’
저자가 이 글을 쓰게 되기까지 ‘카미노 블루(Camino Blue)’를 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다시 카미노로 가고 싶어서 밤에도 몸부림친다는 카미노 블루.
저자는 영적으로 갈급함을 느낄 때 지체 없이 카미노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하며, 카미노는 여전히 사무치는 아우성과 그리움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한다. 이 책 [산티아고 카미노 블루]를 통해 독자들도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 치유의 여정을 함께하고, 카미노 블루를 느끼기를 바란다.
‘다리에 생명을 주듯이 걸어 여행하며, 여행자는 길에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
[산티아고 카미노 블루]는 저자 이화규 박사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직접 온몸을 갈아내 가며 걷고 걷는 모든 순간들로부터 탄생했다. 한 인간이 심리적인 변화 과정을 거쳐 치유가 완성되는 순간을 기록했다. 그러므로 평범한 순례길 여행기가 아닌 자아 관찰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산티아고 카미노 블루]는 서서히 극적 전환이 집중되도록 뒷부분에 강세를 둔 크레셴도 구조로 이루어진다. 독자들이 꼭 끝까지 읽어주기를 바란다. 더불어 QR코드로 연결되는 음악도 꼭 접해보길 바란다.
이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치유의 여정을 따라가며 독자들이 함께 성찰하고 나아가 치유를 경험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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