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떠난 21살 대학생, 2년의 세계여행 끝에 자신의 색깔과 꿈을 찾다
꿈도 취미도 없이 강의실 뒷자리만 전전하던 21살 대학생이 있었다. 장래희망에 적을 것이 없어 선생님이 골라준 꿈을 가지고 진학한 대학이었다.
당연히 학업에 대한 열정도 의지도 있을 리 없었다.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가 된 것 같았다. 어느 날 시험장에서 백지를 내고 학교를 도망쳐 나왔다.
그 후로 2년간 세계의 오지를 떠돌았다.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여행했으며, 셀 수 없이 다양한 삶을 목격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작은 마을 고아원에서는 한 달간 학교를 지으며 아이들과 생활하고, 이집트 다합에서는 다이빙 전문가에 도전하고, 기타를 배워 여행자들 앞에서 연주하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카메라를 배워 현지인에게 가족사진을 선물하기도 하고, 왜소한 몸을 이끌고 기어코 히말라야에 등반하기도 한다. 길에서 만난 여행자들의 삶에 녹아들며 다채로운 세상을 배워간다.
우간다의 고아원 선생님인 리디야, 파쿠르 코치, 다이빙 강사, 가수, 여행 유튜버, 작가 등과의 만남을 통해 꿈을 이야기하고, 네팔의 히말라야에 올라 비로소 자신 안에 존재하던 빛나는 눈동자를 마주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만의 색깔과 꿈을 찾아 돌아온다.
홀로 서성이는 청춘을 위한 공감과 위로와 용기를 주다
누군가의 삶을 더 나은 것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는 고아원 교사 리디야의 꿈은 전염성이 강했다. 그녀의 꿈은 작은 마을을 변화시켰고, 저자를 이타적인 삶으로 이끌었다.
인도의 갠지스 강가에서는 시신이 타오르는 것을 지켜보며 삶과 죽음을 떠올리고, 그 속에서 진정으로 살아 있음의 의미를 통찰한다. 저자는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꿈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린다. 즉, 꿈은 되고 싶은 무엇이 아닌 하고 싶은 무엇이라고.
이 책의 1장에서는 꿈 없는 대학 생활의 방황을 이야기하고, 2,3장에서는 세계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의 꿈을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마침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자신만의 색깔과 꿈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았고, 5장에서는 방황의 시간을 견디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에는 저자의 문장들이 곳곳에서 빛난다. 그것은 너무도 진솔하고 솔직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일이 구도자의 길 같아 때로 심오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홀로 서성이는 청춘을 향한 공감과 위로이자, 스스로의 빛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이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
-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과 꿈을 찾고 싶은 10~20대
- 대학에 갔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꿈을 찾지 못한 대학생
- 아프리카, 인도, 네팔 등 오지 여행에 관심 있는 20~30대
- 해외봉사, 특히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뜻이 있고 참여할 의지가 있는 20~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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