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서 즐기는 결혼이야기, 연극 [꽃은 사절합니다]

연극 [꽃은 사절합니다]가 오는 3월 16일부터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문화홀 무대에 올라간다. 이 작품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죽음 앞에서 고민하던 남편이 아내를 위해 자신의 사후를 준비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이 죽고 난 후에 아내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이나 공인중개사 등 준비를 권유하자 아내는 남편이 바람피운다고 생각하면서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후 남편의 시한부 인생을 아내가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반전은 연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로 가득하다. 100분간 이어지는 공연시간이 짧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공연장에서 확인하면 될 듯.

 

이번 공연은 남편과 아내, 그리고 두 멀티배우가 출연한다. 남편 역은 박정철, 김늘메, 송용식 배우가 맡았고, 아내 역은 문보령, 표혜미, 윤영민 배우가 번갈아 출연한다.

멀티 역이 공연보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이 중요한 멀티 역은 선배와 의사로 류경환, 신정만 배우가 출연하며, 국회의원과 납골당 직원과 세탁소 직원으로 쉴 새 없이 변신하며 최승경, 김권, 장격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 대학로와 지방의 잇단 순회공연까지 두루 섭렵하면서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연극 [꽃은 사절합니다]는 오는 4월 9일까지 공연된다. 공연시간이 요일마다 상이하므로 관람 전 공연시간을 꼭 참고하고 예약 및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연극 [꽃은 사절합니다]는 현대백화점 미아점 공연에 이어 오는 4월 13일부터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천호점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된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꽃은 사절합니다]

원작: Norman Moore

공연장: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문화홀

제작: 철인아트제작소

관람료: 3만5천원 ~ 4만원

공연기간: 2023년 3월 16일(목) ~ 4월 9일(일)

공연시간:

          월_공연 X

          화, 수_14:00

             목, 금_19:00

             토, 일_14:0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