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섬세한 감성을 연주하는 김아름 피아니스트가 오는 3월 11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봄을, 노래하다]로 무대에 오른다.
[봄을, 노래하다] 무대에서 김아름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봄 음악 선물은 현대 작곡가 카를 바인(Carl Vine, 1954~ )의 5 Bagatelles, 모차르트의 Piano Concerto No. 27 in B-flat major, K. 595, 슈베르트의 Piano Sonata No. 20 in A major, D. 959 등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콰르텟 SOL이 함께 무대에 올라 피아노 협주곡을 앙상블로 편곡해 더 풍성한 연주 선물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아름 피아니스트는 선화예고, 서울대 음대 기악과 출신으로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Kuenstlerisch Diplom)을 최고 점수로, 같은 대학교 최고연주자 과정(Meisterexamen)을 만장일치로 졸업한 인재다. 이후 에센 폴크방 예술대학에서 성악 반주과 석사(Master)를 졸업하며 전문연주자로서 기반을 다지고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게 됐다.
김아름 피아니스트는 독일 볼프강 피셔 실내악 콩쿠르(wettberwerb der ‘Wolfgang Fischer und Maria Fischer-Flach Stiftung’ fuer Kammermusik)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국내외 유수의 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한 연주는 다양한 무대 활동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국 창작 음악에도 관심을 두고 작곡가 일번지 정기연주회,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한국여성작곡가회,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누오보 노타, 동서악회, 신음악회 창작발표회 연주 등 현대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활약 중이다.
김아름은 후배를 위한 강단에도 서고 있는 교육자로서 현재 협성대학교, 선화예중고에 출강하며 총신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에 출강 예정으로 후학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앙상블 비트윈, 린트리오의 피아니스트, 마딘앙상블의 대표로 수 차례 정기연주회를 통해 관객과 꾸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김아름 피아노 리사이틀 [봄을, 노래하다]를 통해 테크닉 외에 예술적인 면에서도 한층 더 원숙해진 피아니스트 김아름의 연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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