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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추천] 출판사에서 추천하는 책 [책이 밥 먹여준다면] "글쓰기 책쓰기, 이 정도는 알고 투고해야"... 인쇄책, 전자책, 오디오북, 펀딩까지 노하우 담겨 있어

by 암튼무튼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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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했으니,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 쓰는 것만큼 보람찬 일이 또 있을까?


"죽기 전에 책 한 권은 쓰고 싶다!"


막상 책을 쓰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생애 첫 책을 준비하려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현실과 조언을 건네는 책이 있다. 이훈희 작가의 <책이 밥 먹여준다면>(도서출판 가연)이다.

 


"이 세상에 우아한 책은 없다"

 

이훈희 작가는 <책이 밥 먹여준다면>을 통해 출판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고든다. 출판계는 점점 책의 콘텐츠나 작품성보다 상품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책은 일상의 지옥에서 아파하는 사람을 끌어올릴 수도 있고 사유방식도 변화시킬 수 있기에, 꾸준히 좋은 책으로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해서는 상품성 그 이상으로 고려해야 할 것들이 가득하다"라고 말한다.


이 책 <책이 밥 먹여준다면>은 생애 첫 책을 준비하거나 1인출판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미래의 출판인과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맞춰져 있다. 저자는 출판을 준비하거나 출판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33가지 팁을 정리하며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을 소개했다.

 

특히 출판사에 투고한 원고가 거절당하는 이유와 극복 방법, 인터넷 글쓰기, 피해야 할 책쓰기 강연, 책 낼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출판권 설정 조항, 인세와 선인세, 출간한 책 홍보와 마케팅, 성공하는 1인 출판사의 준비물, 전자책으로 월수입 100만원 등이 소개되고 있어 예비 작가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의 본질과 출판시장에서 책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트렌드를 살펴본다. 2장 ‘책 쓰기’에서는 글쓰기 훈련과 작가가 되고 싶은 이들이 책을 엮을 수 있는 콘텐츠, 투고의 방법 등을 소개한다. 3장 ‘출판하기’에선 저자의 권리와 계약 방법, 출판의 유형 등을 알아보고 자신과 맞는 출판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4장 ‘출판하는 사람들’에서는 출판사의 창업과 북 마케팅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도서출판 가연 김성룡 대표는 “이 책 <책이 밥 먹여준다면>은 충실한 자료수집과 농밀한 사유를 거쳐 구체적인 이야기를 던진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 대신 치열한 현실 인식과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제시하는 구체성은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겠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출판사 20년 차 베테랑인 한 편집장은 "하루에도 수십, 수백의 원고를 투고받고 있다. 최소한 이 책에 있는 내용은 알고 투고하면 좋겠는데..."라면서, "작가라면 좋은 글을 쓰는 것은 필수지만, 출판시장이 이렇게 돌아가는 지를 알려주는 책으로 잘 정리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훈희 저자는 세종도서로 선정된 ‘예술이 밥 먹여준다면’을 통해 공연기획의 현장과 이론을 넘나들며 젊은 예술인에게 깊은 통찰력을 선사하며 실용도서를 실무자의 눈으로 전달하는 작가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 책 <책이 밥 먹여준다면> 역시 실무에서 신랄하게 펼쳐지는 내용을 담고 있어, 예비작가라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 추천한다.

 

[TIP] 저자의 친필 사인북이 필요하시면 여기를 CLICK

 

 
책이 밥 먹여준다면
이 세상에 우아한 책은 없다. 출판계는 점점 책의 콘텐츠나 작품성보다 상품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현실이다. ‘작가의 가치는 작품성이 아닌 상품성’이라고 명명했을 정도다. 물론 책은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책은 그 자체로 고상하지 않지만, 책의 언어는 다르다. 일상의 지옥에서 아파하는 사람을 끌어올릴 수도 있고 사유방식도 변화시킬 수 있다. 그것이 책이 가진 힘이다. 꾸준히 좋은 책으로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해서는 책의 상품성과 함께 고려해야 할 다양한 문제들이 가득하다. 이 책은 생애 첫 책을 준비하거나 1인출판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미래의 출판인과 작가를 꿈꾸는 이에게 맞춰져 있다. 따라서 대형 출판사의 마케팅 방법보다는 작은 출판사가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지를 고찰했다. 필자 나름대로는 출판을 준비하거나 출판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33가지 팁을 정리하며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을 담으려 노력했다. 세세한 실무 영역을 다루려면 끝이 없기에 몇 개의 사례만으로도 현장의 감을 느낄 수 있도록 편집했다. 1장은 책의 본질과 출판시장에서 책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트렌드를 살펴본다. 2장 ‘책 쓰기’에서는 글쓰기 훈련과 작가가 되고 싶은 이들이 책을 엮을 수 있는 콘텐츠, 투고의 방법 등을 소개한다. 3장 ‘출판하기’에선 저자의 권리와 계약 방법, 출판의 유형 등을 알아보고 자신과 맞는 출판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4장 ‘출판하는 사람들’에서는 출판사의 창업과 북 마케팅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출판 환경은 녹록지 않다. 시중에 나온 책 중 20%만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는다. 출판되는 책 중 절반 정도가 반품되고, 그중 절반은 매해 파쇄공장으로 보내진다. 미디어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예전보다 책을 멀리하고 있으며, 그만큼 출판시장은 더 어렵다. 무엇이든 빨리 받아들이고 빠르게 바꾸어버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은 출판 트렌드에서도 나타난다. 종이책에 대한 여전한 존중으로 읽기와 쓰기를 가장 고차원적인 인간의 창조력이라고 믿는 북유럽에 비해 한국의 출판시장은 매우 작고 트렌드도 다소 획일적이다. 필자가 이 책을 쓰는데 이러한 한국의 출판시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저자
이훈희
출판
가연
출판일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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