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뜻 마음먹기 힘든 인테리어 공사,
큰 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만큼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후회되는 일!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큰돈 들여 손보는 일, 리모델링. 대대적으로 집을 고치는 일은 누구에게나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다. 집을 고치기로 마음먹었다면 본인이 직접 참여하여 고치든 업체에 맡기든, 공사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작업자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요구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공사가 끝난 후에는 후회해도 소용없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오아시스(김혜정) 저자는 셀프 인테리어로 집을 고친 후 자신의 집을 보고 열광하는 이웃들을 멘토링하며 경험을 쌓다가 급기야 공간 디자이너로 전업했다.
그리고 다양한 크기의 집을 고치며 치열하게 쌓은 노하우를 실제적인 정보에 목말라하는 이웃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또한 이 책 《일생에 한 번 내 집을 고친다면》은 하자 없는 깔끔한 집, 평소 꿈꾸던 집에서 일상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미니멀 인테리어, 우리 집도 할 수 있을까?
《일생에 한 번 내 집을 고친다면》은 마음먹고 내 집을 고쳐보려는 이들을 위한 인테리어 실전서다.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어떤 형태의 공사를 선택할지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게 해 주고, 군더더기 없이 기본에 충실한 ‘미니멀 인테리어의 비밀’도 알려준다.
철거부터 설비, 창호, 전기, 목공, 타일, 마루 시공과 도배, 조명 설치 및 마무리까지 인테리어 전 공정에 대해 필요한 부분들을 콕 찝어 알려준다.
새롭게 태어날 집을 상상하며 기대에 부풀었으나 막상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고 나면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 심지어는 업체와 불화가 생겨 속앓이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내 집처럼 정성 들여 치열하게 집 고치기에 도전해 온 오아시스가 고객들을 200% 만족시킨, 기본에 충실한 미니멀 인테리어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이 책 《일생에 한 번 내 집을 고친다면》을 쓴 오아시스는 5년 전, 벼르고 별렀던 내 집을 마련했다. 사계절 변화를 누릴 수 있는 24평 저층 아파트. 그러나 30년이 다 되어가는 낡은 집이라 싱크대는 누렇게 바랬고, 벽지와 방문, 욕실 등 하나부터 열까지 고칠 것 투성이었다.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마음먹고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았지만 원하는 업체는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이었다. 고민 끝에 셀프 인테리어를 결심하고 실제 입주까지 남아 있던 2년여 시간 동안 수십 차례 발품 팔아 시장 조사하며 독하게 공부했다. 그리고 디자인, 설계, 감리는 직접 하되 시공은 공정별 전문가에게 맡기는 직영 공사의 방식을 선택했다.
‘무몰딩’, ‘9밀리 문선’, ‘졸리컷 시공’ 등 인테리어 업체에 턴키 방식으로 의뢰할 경우 예산 초과로 포기해야 했을 난이도 높은 미니멀한 시공으로 다시 태어난 ‘오아시스홈’은 [네이버리빙] [오늘의집] 등에 소개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 자신처럼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블로그 이웃들을 도우며 차곡차곡 노하우를 쌓았다. 현재는 공간 디자이너로, 인스타그램 6만 팔로워 인플루언서로, 오늘도 쉬지 않고 작업 중이다.
아파트, 개성 있는 우리 집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오아시스 저자는 개성 있고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화된 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한다. 가족 구성원의 세세한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한 공간 디자인, 기본 틀을 세우는 목공사부터 타일, 도배, 바닥재 시공의 전 과정에서 선과 면을 정돈하는 기본에 집중해 보자.
각 공정마다 군더더기는 모두 없애고 도화지처럼 깔끔하게 미니멀 인테리어를 완성하면 개인의 취향이 담긴 가구와 살림살이 하나하나는 더욱 빛을 발하고, 삶이 가볍고 여유로워지는 미니멀 라이프를 누리게 될 거라고 조언한다. 유명 브랜드 가구나 특별한 장식 없이도 품격 있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책 《일생에 한 번 내 집을 고친다면》 말미 부록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아파트 시공 사례를 공사 전과 후로 비교해서 보여준다. 해당 집의 구조적인 특징을 어떻게 살렸는지, 가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어떻게 공간에 반영했는지 보여줘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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