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부모라면 선행 학습보다 사회정서교육을 먼저 합니다”
미국 사회정서협회 CASEL이 제시하는 5가지 핵심 역량
“시험 문제가 어려워서 걱정된다며 오히려 공부를 못하겠대요”,
“또래 친구들을 자꾸 때려요”,
“학교에서는 사교적이라는데 집에서는 말 하나도 안 해요.”
아이가 상처받을까 봐 지레 겁을 먹고 ‘울타리’를 쳐놓은 채 어쩔 줄 몰라 아이를 방치해 버리는 부모가 많다.
스트레스와 불안도를 올리는 한국의 교육 분위기에서 아이가 학업과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 미국 영재들에게 단단한 마음 근육과 공부 정서를 키워준 김소연 저자는 인내심, 자제력, 자존감, 사회성 등과 같이 사회정서학습에서 주로 다루는 ‘비인지능력’이 성공에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아이가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는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주도적으로 찾아가기 쉽다는 것이다. 당장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더라도 다음 목표를 설정하고 극복해 나가는, 결국 해내고야 마는 아이의 비밀은 정서 지능에 있다.
김소연 저자의 [결국 해내는 아이는 정서 지능이 다릅니다]는 아이 내면에 숨겨진 정서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미국의 사회정서협회 CASEL이 제시하는 5가지 핵심 역량 ‘자기 인식-자기 관리-사회적 인식-관계 형성 및 유지-책임감 있는 결정’을 소개한다.
또한 미국 초등학교에서 시행하는 사회정서학습 커리큘럼을 부모가 가정에서도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알찬 전략들로 구성해 보여준다.
“아이의 미래 경쟁력은 ‘사회성’에 있습니다!”
자녀의 마음 압력을 낮추고, 주도적 리더십을 키우는 최고의 전략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아이, 늘 화가 많아 또래와 갈등을 빚는 아이에게 “친구한테 그냥 먼저 말 걸어봐”, “다 싸우면서 크는 거야”와 같이 아이의 고민을 축소하는 것은 사회성 발달에 큰 걸림돌이 된다.
친구와의 원만한 관계는 아이에게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에 아이의 학교생활을 잘 이끌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즉 자녀의 마음 압력을 낮춰주고 사회성 감각을 올려주어야 한다.
빠르게 달라지는 교육 환경에서 과연 미래를 살아가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교육 전문가들은 소통과 협동 능력은 비판적 사고력, 그리고 창의력을 꼽았다. 미래형 리더는 주도적일 뿐만 아니라 소통 능력 또한 탁월해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다양한 성향을 지닌 사람과 소통하며 살아가야 하기에 사회성은 아이에게 필수 요소다. 아이가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낼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이해심이 많은 아이로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기도 한다.
김소연 저자는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인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자기 옹호력과 공감 능력 키우기, 친구와 잘 싸우는 기술부터 문제의 크기를 보는 방법까지 아이의 전반적인 생활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는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상황이 와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또한 힘든 시기를 겪게 되어도 현명하게 헤쳐가는 방법을 찾아낸다. [결국 해내는 아이는 정서 지능이 다릅니다]에서 발견한 사회정서학습법은 아이가 더 깊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 두고 보면 좋을 책, 이연 작가 에세이 [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 (1) | 2023.10.12 |
---|---|
집, 어떻게 고쳐야 할까? [일생에 한 번 내 집을 고친다면] (0) | 2023.10.08 |
‘미래의 나’를 다룬 자기계발서 [퓨처 셀프] (1) | 2023.10.07 |
투자자들을 뜨겁게 달군 책 [1%를 읽는 힘] (0) | 2023.10.05 |
위로와 감동을 선물하는 최진영 신작 소설 [단 한 사람]... “영원한 건 오늘뿐이야. 세상은 언제나 지금으로 가득해.” (0) | 2023.09.27 |
삶에 지혜를 주는 30가지 조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1) | 2023.09.27 |
똑똑한 자본은 미래를 먹고 산다... 안유화 교수의 통찰력이 담긴 [더 플로](THE FLOW) (0) | 2023.09.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