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부정하지 않는 솔직함으로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좋은 대학을 나오고, 성실하게 일해도 왜 경제적으로 힘들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평생을 제자리에 맴돌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쌓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연 어디서부터 무엇이 꼬였을까?’
이런 생각에 빠졌다면 당신에게 되묻겠다.
“당신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가?”
윤루카스 저자의 『차가운 자본주의』가 그 해답을 줄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처럼 먼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또한, 부러운 대상에게 질투와 비난의 태도를 버리고, 돈을 벌려는 욕망을 스스로 인정해야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자본주의는 그것이 무엇이든 당신이 바라는 것을 이뤄낼 기회를 제공한다.
『차가운 자본주의』는 수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으며 반년 만에 30만 경제 유튜버가 된 윤루카스 저자의 첫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부와 성공을 이루는 방법을 전하는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서와 매우 다르다. 먼저 저자는 돈에 대해 솔직해져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돈 때문에 이걸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들은 상대방을 개돼지 취급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한다.
“돈을 위해 일하는 건 아름답다. 이 진실을 외면하지 마라. 당신들이 지금 편하게 사는 이유가 당신들이 죽이지 못해 안달한 ‘돈을 위해’ 달려온 ‘있는 놈’들 덕분이라는 말이다.”
저자의 말처럼 ‘돈에 대한 솔직함’이란 돈만 밝히는 속물근성이 아니다. 돈 때문이 아니라는 초연한 태도와 선의인 척하는 위선을 버리라는 뜻이다. 즉 돈에 대한 욕망을 스스로 인정하고, 차라리 자신의 역량을 키워 스스로 가치를 높이라는 의미다.
선의로 포장된 따뜻한 경제는 가짜다. 차갑지만 아름다운 자본주의 시장경제!
인간은 악하다. 동시에 욕망으로 가득 찬 존재다. 그 욕망을 잘 건드리면 세상을 위해 헌신하기도 하고, 인류를 더 발전시킬 엄청난 발견을 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아름다움이다. 인간이 좋은 일을 하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간 본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돈’으로 유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따뜻하며 인간은 선한 존재라 믿고 법을 만든다면 분명 망할 수밖에 없다. 차라리 ‘인간은 악하고 돈을 사랑하는 존재’라는 걸 인정하고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세상은 잔혹하며 자본주의의 속성은 얼음처럼 차갑고 잔혹하다.
인간은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열망이 있으면서도 돈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돈을 벌려는 사람을 ‘돈만 밝히는 속물’ 취급하면서 자신은 더 강한 욕망을 품고 있다. 인간의 욕망은 원천적인 감정이며, 자본주의에서 ‘이익 추구’는 너무나 당연하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적폐로 몰아간다면 자신의 기회와 가능성을 스스로 날리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다.
“삶의 의미는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똑바로 직시하는 것에 있다.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완전히 다른 존재로 거듭날 때 삶의 의미가 더 깊어진다.”
저자의 말처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금까지 믿어온 ‘가짜’를 떨쳐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간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욕망과 가치의 조화를 비범하게 이뤄냈다.
『차가운 자본주의』는 경제, 역사,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관점에서 시장경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지식, 뛰어난 통찰을 통해서 독자들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함은 물론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얻을 것이다.
책 속으로
---「Chapter 1. 〈02. 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중에서
‘시장에게 사용당할 것인가, 시장을 사용할 것인가?’ 그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있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자유 시장은 인간의 본성이 만들어 낸 축복이다.
---「Chapter 1. 〈07. 포로수용소의 시장경제〉」중에서
격차는 악이 아니다. 격차를 악이라고 치부하는 놈들이야말로 악이다. 격차가 전혀 없는 북한은 왜 전 국민이 개천에 꼬라 박혀있고, 격차 끝판왕 대한민국은 왜 전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 중의 하나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라. 잊지 말라. 격차는 아름답다.
---「Chapter 2. 〈01. 격차는 아름답다〉」중에서
부자들은 화폐가치가 하락할 것을 미리 알아차리고, 부동산이나 다른 패권국의 화폐, 금과 같은 실물자산을 사놓기 때문에 살아남는다. 아니, 오히려 위로 올라가는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서민들은 집도, 금도 없다. 단지 현금이 조금 있을 뿐이다. 인플레이션은 바로 현금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서민들을 위한다는 기본소득이 ‘서민들만’ 지옥으로 내몰게 된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Chapter 2. 〈06. 기본소득의 함정〉」중에서
나쁜 것은 ‘독점 행위’이지 ‘독점’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독점이라는 것은 수많은 소비자를 만족시킨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 기업이 독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소비자의 효용이 증가하기도 한다. 독점을 향해 달려가는 ‘카카오’의 수많은 무료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당신은 돈 한 푼 없이 그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가? 이처럼 독점은 빛과 어둠을 지닌다. 독점의 한 면만을 보고 독점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
---「Chapter 3. 〈04. 독점의 어두운 면〉」중에서
시장은 한 개인의 감정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오로지 공급자와 수요자의 합의에 의한 ‘거래’를 통해 가격을 결정할 뿐이다. 당신이 압구정 아파트가 너무 비싸다고 외쳐봤자, 시장은 당신의 부르짖음을 조금도 신경 쓰지 않으며, 아무것도 바뀌는 것이 없다. 시장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장은 시장일 뿐이다. 당신이 뭔가가 갖고 싶다면 그 물건의 가격을 부정하면 안 된다. 그럴수록 그 물건과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Chapter 3. 〈12. 시장에는 감정이 없다〉」중에서
세상에 도박성이 없는 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가짜를 한두 명 만나봤겠는가? (…) 속지 말라. 존재하지도 않는 ‘구루’를 찾지도 말라. 당신이 공부하고, 당신이 판단해서, 당신이 확신을 만들고, 당신이 도박성을 안고 베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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