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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청소년들의 축제 [2023 세계잼버리]새만금에서 170 나라에서 4만3천명 모인다

by 암튼무튼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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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에서 170여 개국 4만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잼버리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비롯해 전 세계 친구들과의 우정 교류, 야영생활을 통해 개척정신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해 국가 발전과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잼버리 정신을 실현하는 행사다.

 

세계잼버리는 지난 1920년 영국에서 34개국 8000여 명의 스카우트들이 참가했던 국제야영대회가 시초로, 4년마다 열리는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제17회)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이에 ‘새만금 세계잼버리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가 대회 개최까지 약 5개월을 앞두고 치안 안전대책과 교통관리(경찰청·국토부), 소방 안전대책 수립 및 구조·구급 인력지원(소방청), 해양 안전대책 수립 및 지원(해양경찰청), 기상정보 지원(기상청) 등을 추가하는 정부 중점지원과제 변경(안)을 심의·의결하면서 준비상황을 총괄 점검했다. 

특히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입국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출입국 전용 심사대와 인천공항 내에 헬프 데스크를 운영해 출입국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참가자 입국 시간대별로 이동수단을 마련하고 교통정보 제공과 경찰력 지원을 통해 새만금 세계잼버리 영지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대책도 마련한다.

8월이라 더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하계 휴가철 교통정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별교통대책과 날씨도 변수가 될 것이다. 폭염·폭우가 잦은 8월에 열리고 야외활동 위주로 진행되는 점 등을 고려해 분야별로 세분화한 안전대책도 추진되고 있다.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행동매뉴얼 마련, 폭염에 대비한 그늘쉼터·덩굴터널 설치를 비롯해 폭우에 대비한 341곳의 대피소를 구축하는 등 자연 재난에도 대비한다. 야외 숙영생활을 하게 되는 참가자들이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유충, 성충 등 성장 단계별 맞춤 방제조치도 추진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준비도 놓치지 않고 있다. 잼버리 영지 내에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격리용 별도 공간(임시생활시설) 등 잼버리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도 운영하게 되며, 전북도 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원광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조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참가자들이 모이는 주요 행사에 대응하기 위한 인파관리대책은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과 경찰인력을 배치해 안전하게 이동·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이팝 콘서트를 개최해 문화강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통문화 체험활동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도 확대 지원한다. 다양한 문화권의 스카우트 대원들과 소통하며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영내 활동과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자연·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영외 활동 등 100여 개의 과정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메타버스(잼버리 확장가상세계)도 4월부터 운영해 국내외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잼버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현재까지 세계잼버리 행사장 부지매립, 진입교량 및 내부도로 조성 등을 완료했다. 체험활동이 이뤄지는 대집회장, 상·하수도, 임시하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은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측은 “지난달 23일 잼버리조직위 위원총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한국스카우트연맹 강태선 총재를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추가 선임했다. 성공적인 잼버리 대회 개최를 위해 앞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등에서 우수 인력을 파견받고 민간 전문가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요 활동 이미지(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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