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향한 공천 경쟁의 막이 올랐다. 어떤 인재를 발탁하고 또 어느 후보를 적소에 배치할지 정하는 공천은 각 당의 전략과 쇄신을 상징한다.
역대 선거마다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공천은 중요하다. 정치권에선 경선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갈등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오늘 MBC ‘100분 토론’에선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이 출연해 공천이 정치권에 미칠 영향과 신당에는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토론한다.
- ‘공천 갈등’ 겪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충돌하는 모양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천 논란’을 일으킨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 요구가 사실임을 확인하며 사퇴 거부 입장을 밝혔다.
갈등이 커지는 분위기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에서 만났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함께 피해 현장을 돌면서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갈등은 봉합되는 것인가? 향후 국민의힘 공천은 어떻게 진행될까?
더불어민주당도 ‘계파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비명계 인사 일부가 탈당한 데 이어 후보 검증 과정에서부터 내부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
친명계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비명계 후보자들이 부적격 판정을 받고,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친명계 의원들은 후보 자격을 얻은 것.
이재명 대표는 이른바 ‘친명계 특혜’를 부인하고 있고,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 역시 계파 배려는 없다며 특혜 가능성을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국민참여공천’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 제3지대 ‘빅텐트’ 시기와 방향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공식출범했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도 2월 초 창당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제3지대 인사들 모두 ‘빅텐트’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세력 간 입장 차도 드러나고 있다. ‘빅텐트’는 실현 가능할까? 만약 실현된다면 언제, 어떤 규모로 이루어질까?
100분토론 ‘불붙는 공천 경쟁, 그리고 신당’은 오늘(23일) 저녁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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