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사랑한 불멸의 명곡 28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by 암튼무튼 2023. 4. 26.
반응형

알던 곡은 새롭게 들리고 모르던 곡은 절로 들어보고 싶어지는 오감만족 감상법

눈으로 읽고 귀로 듣고 맛보고 즐기는 클래식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알면 사랑하고 싶고, 사랑하면 더 알고 싶어진다!” 클래식에 진심인 당신에게 바치는 최고의 클래식 만찬! 클래식을 한 번쯤 마음에 품어 본 사람이라면 저마다 클래식과 사랑에 빠지게 된 첫 순간이 있을 것이다. 첫사랑처럼 온몸과 마음을 사로잡아 밤새 잠 못 들게 했던 그 운명 같던 만남…. 어느 날, 벼락같이 불현듯 내 삶에 들어와 설렘을 선사하기도 하고, 삶의 역경이 폭풍처럼 몰아치고 해일처럼 덮치는 날엔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도 한다. 하지만 왜 사람들은 클래식을 어렵고 지루한 ‘엘리트 음악’이라고 생각할까? 어렸을 때를 떠올려보자. 동네 피아노 학원 선생님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에 한 번쯤 홀렸던 적은 없는가? 클래식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계〉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은 없는가? 심지어 피부과나 서점, 백화점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클래식이다. 이처럼 우리는 클래식에 알게 모르게 자주 노출되지만, 클래식과 나의 그 스파크 튀는 접점을 찾지 못해 클래식과 사랑에 빠지지 못한 것이다. 클래식 음반 컬렉터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 최지환은 클래식 음악이 마음을 두드렸던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한다. 그것은 아마 제 고교 시절 예고 없이 찾아왔던 진실의 순간에 대한 잊지 못할 경험 때문일 겁니다. 그날 오후 어머니는 늦은 점심을 준비하고 계셨고 저는 거실에서 클래식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었습니다. 1980년 12월부터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로 변모한 KBS 제1FM은 의욕적으로 좋은 연주들을 찾아서 들려주곤 했습니다. 그날 방송에서는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중략) 음악이 끝나고 나서도 심장은 계속 쿵쾅거렸습니다. 그 위대한 지휘자의 이름은 푸르트벵글러였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그의 열렬한 팬이 되었습니다. _‘저자의 글’ 중에서 이 책은 끊임없이 욕망을 부추기는 세상에 거리를 두며 한 번쯤 음악의 속삭임에 마음을 열어보라고 지친 영혼을 안내하는 책이다. 욕망은 쉬지 않고 휘둘러야 하는 양날의 칼이다. 잘못하면 자기 손을 베기도 한다. 자꾸만 불안하고 조급해지는 이 시대에 더욱 클래식 같은 고전적인 영혼의 양식이 필요해지는 이유다. 지금이야말로 ‘음악의 힘’이 가장 필요한 때이다. 클래식이란 게 완전히 알지 못하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 알게 되면 마침내 사랑하게 되고 더 알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클래식에 진심이거나 클래식을 모르는 당신일지라도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눈으로 읽고 귀로 듣고 음악과 교감하며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5성급 호텔에서 잘 차려진 최고의 만찬을 먹은 것처럼 충만한 만족감이 들 것이다.
저자
최지환
출판
북라이프
출판일
2023.04.25

북라이프가 클래식 음반 칼럼니스트 최지환의 깊이 있고 품격 있는 해설을 담은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을 출간했다.


클래식을 ‘소리로 쓰는 시’라고 하는 이유는 음악이 인간의 내면을 어루만지고 감싸 안으며 치료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영역에 바로 ‘클래식’과 시가 있다.

 

클래식은 시와 같이 운율과 구절이 있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음악을 통해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감정적 성숙이 이뤄지고 내면을 다스릴 수 있다면 인격적 성숙도 자연스레 따라오게 될 것이다.

토스카나 지역의 산지오베제 품종의 포도


신간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에는 클래식 음반 칼럼니스트 최지환이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28곡을 엄선해서 담아냈다.

 

45년간 클래식 음악과 함께한 저자의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명연주들을 선별했기에 클래식 입문자라도, 혹은 애호가라도 그 매력에 충분히 빠져들 만한 보물 같은 곡들이다.


저자는 문학, 미술, 서예, 영화, 와인, 건축 등 우리 주변의 친숙한 분야를 클래식 음악에 접목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낙엽이 뒹굴 때 듣는 제철 음악’, ‘음악에도 마리아주가 있다’ 등 흥미로운 주제가 가득하다.

또한 저자는 재미난 입담으로 어려운 클래식을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전장에 울려 퍼진 베토벤의 울부짖음’, ‘BTS 이전에 정경화가 있었다’, ‘텍사스 시골뜨기가 쓴 반전 드라마’ 등 클래식에 대한 색다른 관점과 통찰력으로 음악을 감각적으로 풀어 설명한다.


이번 신간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은 알던 곡은 새롭게 들리고, 모르던 곡은 절로 들어보고 싶어지도록 다양한 매력의 곡들이 잘 차려진 만찬처럼 소개돼 있다. 그러니 저자의 섬세한 감식안으로 선별한 QR코드를 통해 서로 다른 연주자별로 연주되는 불멸의 명곡을 비교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깊이 있고 품격 있는 해설과 클래식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매혹적인 클래식 명강의를 한 권으로 만나볼 특별한 기회다.

 

알수록 멋진 클래식 28곡이 담긴 친절하고 다정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음악이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고, 미처 몰랐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