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던 곡은 새롭게 들리고 모르던 곡은 절로 들어보고 싶어지는 오감만족 감상법
눈으로 읽고 귀로 듣고 맛보고 즐기는 클래식
북라이프가 클래식 음반 칼럼니스트 최지환의 깊이 있고 품격 있는 해설을 담은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을 출간했다.
클래식을 ‘소리로 쓰는 시’라고 하는 이유는 음악이 인간의 내면을 어루만지고 감싸 안으며 치료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영역에 바로 ‘클래식’과 시가 있다.
클래식은 시와 같이 운율과 구절이 있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음악을 통해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감정적 성숙이 이뤄지고 내면을 다스릴 수 있다면 인격적 성숙도 자연스레 따라오게 될 것이다.
신간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에는 클래식 음반 칼럼니스트 최지환이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28곡을 엄선해서 담아냈다.
45년간 클래식 음악과 함께한 저자의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명연주들을 선별했기에 클래식 입문자라도, 혹은 애호가라도 그 매력에 충분히 빠져들 만한 보물 같은 곡들이다.
저자는 문학, 미술, 서예, 영화, 와인, 건축 등 우리 주변의 친숙한 분야를 클래식 음악에 접목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낙엽이 뒹굴 때 듣는 제철 음악’, ‘음악에도 마리아주가 있다’ 등 흥미로운 주제가 가득하다.
또한 저자는 재미난 입담으로 어려운 클래식을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전장에 울려 퍼진 베토벤의 울부짖음’, ‘BTS 이전에 정경화가 있었다’, ‘텍사스 시골뜨기가 쓴 반전 드라마’ 등 클래식에 대한 색다른 관점과 통찰력으로 음악을 감각적으로 풀어 설명한다.
이번 신간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은 알던 곡은 새롭게 들리고, 모르던 곡은 절로 들어보고 싶어지도록 다양한 매력의 곡들이 잘 차려진 만찬처럼 소개돼 있다. 그러니 저자의 섬세한 감식안으로 선별한 QR코드를 통해 서로 다른 연주자별로 연주되는 불멸의 명곡을 비교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깊이 있고 품격 있는 해설과 클래식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매혹적인 클래식 명강의를 한 권으로 만나볼 특별한 기회다.
알수록 멋진 클래식 28곡이 담긴 친절하고 다정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음악이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고, 미처 몰랐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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