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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돈의 역사는 반복된다" 홍춘욱 박사의 [대한민국 돈의 역사]

by 암튼무튼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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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대한민국 경제를 위기 직전에 몰아넣은 사건이 벌어졌다. 새마을금고에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즉 뱅크런이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이 사건은 돈의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2019년에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많은 금융 기관이 부동산 시장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이에 새마을금고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부동산 대출에 나서며 2022년 말까지 그 규모가 56조 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2023년이 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기 시작한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인해 빌린 돈의 이자나 원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부실 채권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은행의 건전성에 의심을 품은 고객들이 예금한 돈을 인출하고자 새마을금고로 몰려들었다. 뱅크런이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 이 사태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아니 거의 똑같은 일이 있었다. 홍춘욱 박사의 『대한민국 돈의 역사』를 통해 그 사건을 알아보자.

 

대한민국 돈의 역사 - 예스24

남북 분단에서 코로나까지 대한민국 돈의 역사 총망라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들려주는 넓고 깊은 한국 경제 이야기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을 통찰하는 안목을 선사하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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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되고, 돈의 역사는 더욱 그렇다. 역사를 모르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돈을 벌고 싶다면, 아니 최소한 잃고 싶지 않다면 돈의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돈의 역사는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지침이다.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마침내 ‘대한민국 돈의 역사’를 다뤘다. 세계 경제사를 다룬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와 『7대 이슈로 보는 돈의 역사』를 쓴 그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경제사로 눈을 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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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저자는 역사와 경제 그리고 경영 세 분야에서 학위를 받고, 지금도 투자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론과 실전 모두에서 넓고 깊은 내공을 쌓아 온 그이기에, 더 이상의 적임자는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

『대한민국 돈의 역사』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오늘날 한국 경제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친 주요 사건을 19개로 정리하고, 2부에서는 주식 시장의 흐름을 바꾼 11가지 사건, 3부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바꾼 7가지 사건을 소개한다. 그리고 각 장의 끝부분에 ‘요약 및 교훈’을 넣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노력했다.

책에서 알려주는 핵심 교훈 중 하나는 돈의 역사가 반복된다는 점이다. 버블의 형성과 붕괴가 반복되는 현상은 경제, 주식, 부동산 등 분야를 막론하고 반세기 넘게 이어졌다.

 

이 책은 그렇게 반복되는 역사의 사이클을 읽어내는 통찰을 제공한다. 전문 투자자뿐만 아니라 집을 사고, 저축을 하고, 노후를 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저자는 이러한 통찰을 탄탄한 논리와 풍부한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사건에 관한 탁월한 분석과 풍부한 참고 자료는 저자가 이 책에 얼마나 열의를 쏟았는지 짐작게 한다. 또한 역사의 흐름을 술술 풀어내어 읽는 사람이 절로 몰입하게 한다. 『대한민국 돈의 역사』는 돈 공부에 입문하기 위한 최고의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투자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투자에 나설 때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경제 변수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산 시장의 역사를 결정지은 주요한 사건을 이해해야 한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면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대한민국 돈의 역사』를 통해 깊이 있는 돈 공부를 시작해 보자. 우리의 돈은 매우 소중하기 때문이다.

 

 

소중한 돈을 지키고 싶다면 반드시 돈의 역사를 공부해야만 한다

2000년대 중후반에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많은 금융 기관이 부동산 시장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이에 저축 은행들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부동산 대출에 나서며 2008년 말까지 그 규모가 11.5조 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2008년에 글로벌 금융 위기가 벌어지고 나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기 시작한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인해 빌린 돈의 이자나 원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부실 채권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은행의 건전성에 의심을 품은 고객들이 예금한 돈을 인출하고자 저축 은행으로 몰려들었다. 뱅크런이 발생한 것이다.

2011년 저축 은행 사태는 비극으로 끝났다. 뱅크런으로 인해 부실 은행들이 파산하면서 예금한 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했다. 정부가 27조 원에 달하는 공적 자금을 투입했음에도 10만 명의 피해자들은 구제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뱅크런 사태가 벌어지자 정부는 예금자들을 안심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예금자들의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고, 필요하다면 정부 차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새마을금고에 직접 6,000만 원을 예금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정부는 왜 이렇게 뱅크런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었을까? 뱅크런이 2011년 저축 은행 사태를 비극으로 이끈 최후의 일격이었음을 역사를 통해 배웠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돈의 역사는 더욱 그렇다. 역사를 모르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게 되지만, 역사를 알면 실수는 해프닝에서 끝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돈의 역사를 공부해야만 한다. 『대한민국 돈의 역사』를 통해 돈 공부에 입문하기를 적극 추천한다. 우리의 돈을 지키는 지혜와 통찰이 이 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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