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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희망을 꽃피우는 병원, 70년 보훈의 길을 묻다

by 암튼무튼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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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프라임‘에서는 오는 4일 방송에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올해로 70년을 맞는 보훈병원의 활동과 병원을 이용하는 국가유공자들의 사연을 통해 보훈의 의미와 나라를 위해 몸 바쳐 싸운 공상자들에 대한 국가의 노력을 알아본다.


- 절망에서 희망으로, 새 삶을 시작한 사람들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인 15세 김홍준 군. 하지만 4년 전, 골육종(뼈 암)을 진단받고 투병 끝에 결국 다리를 절단한다. 통증보다 홍준 군을 힘들게 했던 건 다시는 걷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우연히 찾은 보훈공단 ㅂ병원에서 의족을 맞추고 재활을 통해 현재 청소년 파라(장애)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같은 병실의 군인 할아버지들의 응원과 병원에서 만난 하재헌 장애인 하키 선수, 그리고 치료를 해 준 의료진과 의족을 제작하고 관리해 주는 보장구 센터 기사들 덕분에 새 삶을 산다는 홍준 군! 평범하지 않은 이 병원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 보훈을 위해 70년을 달린 현장


서울특별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 병원. 로비부터 다른 병원과는 다른 분위기이다. 대형 태극기부터 벽에 줄지어 걸린 흑백사진, 환자의 연령대 또한 대부분 70대 이상이다. 

 

국가유공자, 특히 나라를 위해 전쟁에서 싸우다 다친 상이군경들의 치료를 맡아하는 보훈공단 ㅂ병원이다. 한국전쟁 직후, 대구에 제2구호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현재 전국 6곳에서 운영 중이다. 

 

해군병원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의 환자를 대를 이어 치료하는 김영배 정형외과 과장, 의족을 맞춘 후 장애인 골프 선수로 국내외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박우식 씨 등 보훈공단 ㅂ병원에는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사연들이 넘쳐난다.


- 보훈의 의미를 묻다


91세의 이일분 씨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간호사이다. 70년이 지났지만, 당시 참혹한 전쟁의 현장은 머릿속에 생생하다. 마지막 여생은 편하게 보내고자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지금도 하루 세 번, 조국을 위해 기도한다. 베트남전 참전으로 손가락 아홉 개와 한쪽 다리를 잃은 이완규 씨 역시 지금이라도 전쟁이 나면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한다. 

 

평생을 애국심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국가와 보훈공단 ㅂ병원은 어떤 노력을 할까? 

 

전국 공공병원 최대 규모의 보장구센터부터 유전자 연구를 진행하는 보훈의학연구소, 고령의 공상자들의 자택으로 방문하는 방문 재활팀, 로봇수술과 선형가속기와 같은 최첨단 장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가유공자들에게 보훈 하는 현장을 직접 보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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