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정통 시사 토론 프로그램 MBC ‘100분 토론’이 방송 1,000회를 맞이해 특집 3부작을 방송한다.
3부작의 시작을 여는 첫 번째 백분토론 ‘토론하면 좋은 친구’는 9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가 함께 출연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는 모두 토론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홍준표와 유시민, 그리고 100분 토론의 역사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는 각각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논객으로 ‘100분 토론’에도 여러 번 출연하기도 했는데, 홍준표 시장은 출연자로서 ‘100분 토론’에 총 26회 출연을, 유시민 작가는 총 23회 출연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시민 작가는 ‘100분 토론’의 2대 사회자로 2000년 7월 6일, 31회부터 2002년 1월 11일 100회에 이르기까지 총 70회에 걸쳐서 ‘100분 토론’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00분 토론’에서 두 논객의 첫 만남은 ‘검찰개혁과 인사 파동’을 주제로 한 2003년 3월 13일, 100분 토론 146회였다. 이후 2008년 연말에 있었던 ‘100분 토론’ 400회 특집에선 정치인 최고 논객으로 유시민 작가가 선정됐고 (당시 20.8% 지지율) 최고의 보수논객 분야에서는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0.8%의 지지를 받아 1위 논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2019년 10월 22일, ‘100분 토론’ 20주년 특집을 맞아 공정을 화두로 한 토론에서 맞붙으며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4년이 지나 다시 맞붙게 된 2023년, 친구인 듯 친구 아닌 친구 같은 둘. 정치적 입장과 지향점이 다른 둘은 과연 토론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토론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알고리즘은 대중들의 확증편향을 더욱 조장하고, 진영과 세대, 계급, 성별에 따라 서로를 구별 짓고 적대시하는 문화가 강화되고 있다.
이렇게 대립이 극심한 2023년, 비록 서로 정치적 입장이 다르더라도 토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토론의 상대로 인정한다면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1,000회 특집을 맞이한 ‘100분 토론’은 이번에 자체 여론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우리 사회가 통합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정치는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정치가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지 않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여론조사를 통해 알아봤다. 본 조사 결과는 방송 당일 (9일) 오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1,000회를 맞이한 MBC ‘100분 토론’에선 9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우리 사회와 토론을 다시 짚어보고, 그 속에서 정치의 역할을 짚어본다.
이번 MBC ‘100분 토론’ ‘토론하면 좋은 친구’ 에선 100명의 시민논객도 함께 참여한다. 시민논객들이 보내온 질문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진단하는 활력 있는 공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3부작의 시작을 여는 100분 토론 1,000회 특집 ‘토론하면 좋은 친구’는 9일 밤 9시 10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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