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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D수첩] 한일회담 청구서 강제동원 배상 해법 심층 취재

by 암튼무튼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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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년 만에 일본에서 열린 한일 정상교류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그 후폭풍이 거세다.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를 두고 국내에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청구서’는 계속해서 날아들고 있다.

 

MBC <PD수첩>은 한일 정상회담의 현장을 찾아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고, 가장 민감한 현안이었던 강제동원 배상 해법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를 취재했다.

“(이번 한일 회담 점수는) 100점에 가깝습니다. 징용 배상 판결 문제를 한국 정부가 해결한다고 제안했지 않습니까. 굉장히 기쁘다 해야 할지 놀랐습니다.”- 마쓰가와 루이 의원/ 자민당 외교부회장 대리
지난 3월 6일,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하며 한일 관계의 ‘정상화’를 강조했다. 그 열흘 뒤 일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현장에는 윤 대통령을 환영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Welcome(환영)’ 피켓을 들고 윤 대통령의 이름을 외치는 일본 우익 활동가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열렬한 환대와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하지만 일본 외무성 출신의 평론가조차 한국 내 여론을 생각하면 윤 대통령의 발표와 한일 정상회담은 시기상조였다고 평가했다. 과연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반발과 비판 여론을 무릅쓰고서라도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었을까?
“일본인들의 외교 용어는 아주 치밀하게 분석을 해봐야 합니다. 악마는 디테일한 곳에 있어요.” - 강창일 전 주일대사
<PD수첩>은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의 발언을 심층 분석했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한 발언에 주목했다.
일본의 강제동원 문제를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라고 대체한 표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일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수십 년간 지원해온 일본 내 시민단체들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분노를 느꼈다고 했다.
심지어 윤 대통령이 피해자들의 인권을 ‘이것’ 취급하는 것이 아닌가 하며 분개했다는데... 과연 피해자와 그 지원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어떤 것일까?
 
"우리가 이렇게 과거까지 다 줘가면서... 수출 규제가 이렇게 절박하게 처리해야 할 정도로 우리한테 시급한 상황이었느냐? 아니거든요." -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한일 정상회담을 둘러싼 평가와 공방은 현재 진행형이다. ‘위안부 합의 이행’,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일본의 요구만 ‘청구서’처럼 쏟아지고 있을 뿐이다. 더 나아가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주장과, 검정 교과서에 실린 역사 왜곡 등은 계속되고 있다.
과연 12년 만에 열린 한일 정상회담은 미래를 바라보는 대국적인 결단이었나?
아니면 일방적으로 내어준 굴욕적인 외교였나?

한일 정상회담과 강제동원 해법을 심층 취재한 MBC 'PD수첩' <한일 회담과 ‘청구서’>는 오는 4일(화) 밤 9시에 방송된다.

 
PD수첩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가 되기 위한 성역 없는 취재를 지향하는 심층 탐사 보도 프로그램
시간
화 오후 9:00 (1990-05-08~)
출연
오승훈, 최승호, 송일준, 오동운, 서정문, 전종환, 김환균, 홍상운, 문지애, 박상일, 손정은, 한학수
채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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