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만나는 휴머노이드 보여 줄 연극 [인간수업] 연습실 현장

 

 
인공지능(AI)의 세상을 지나 이젠 챗지피티가 인간의 직업군을 재편성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미래에 펼쳐질 상상력을 무대에 올리는 작품이 있다. 제8회 SF연극제의 선정작 [인간수업](작 연출 정형석)이 4월 19일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연극 [인간수업]은 로봇 제조사에서 로봇 배우를 상용화하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이 인간에게 연기를 배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런 미래에 한 연극배우는 인간문화재가 되어 있다. 상품으로 출시를 앞둔 로봇은 연극배우에게 연기를 배워서 더욱 인간에게 가까워지려는 로봇 제조사의 열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연습실에서 공개된 장면은 인간이 로봇에게 연기를 가르쳐 주는 장면이 압축적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었다. 특히 연기와 노래 외에도 인간의 미묘한 감정까지 로봇에게 가르쳐주는 인간(연극배우)의 모습은 마치 초보 연기자에게 베테랑 배우가 연기를 가르치는 모습과 흡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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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역할에 몰두하고 있던 김사랑 배우는 “연기를 배우러 온 로봇에게 연기를 가르쳐주는 배우 역할이다. 연기의 기초부터 호흡, 감정, 노래도 가르쳐 주지만 무엇보다 인간다움을 가르쳐주고 하고 있다.”며, “연기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다양한 장면을 보여주는 재미가 있고, 인간이라는 다중적인 감정 보여주는 연기가 일품이다. 본 공연에서는 더 재미있게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사랑

직업

뮤지컬배우, 연극배우,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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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꼭 닮은 로봇 연기에 흠뻑 빠진 김민아 배우는 “연기를 배우는 로봇 역할이다. 인간과 매우 흡사해서 로봇처럼 보이진 않지만 약간의 절제력을 갖추고 연기를 배워가는 과정에서 로봇임을 알 수 있다. 인간에 더 가까워지려는 휴머노이드 역할로 본 공연 무대에서 실감나게 보여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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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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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현장에서 로봇과 인간의 디테일한 연기력을 지도하던 정형석 연출은 “인공지능과 챗지피티 시대를 넘어선 미래에는 이런 상황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형상을 갖추고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휴머노이드를 보여주는데 작은 움직임까지 다듬고 있다.”라고 말하며, “로봇으로 인해 인간의 삶의 변화가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 비록 신기술 정보와 상상력에 의해 집필하고 무대에서 보여줄 예정이지만, 로봇의 개발로 인간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형석

직업

감독/연출,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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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어터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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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3년 제8회 SF연극제 선정작은 ‘인간수업’(4월 19일 ~ 23일) 외에도 ‘울지 마, 녹슬어’(4월 5일 ~ 9일), ‘애프터 마리나’(4월 12일 ~ 16일), ‘케어’(4월 26일 ~ 30일), ‘시냅스 Synapse’(5월 3일 ~ 7일), ‘마이 아바타’(5월 10일 ~ 14일)‘ 등이 소극장 혜화당 무대에 올라간다.
 
[연극제 정보]
공연제: 2023년 제8회 SF 연극제
공연기간: 2023년 4월 5일 ~ 5월 14일
공연장: 서울 소극장혜화당
 

 
[연극 ‘인간수업’ 공연정보]
공연명: 인간수업
작.연출: 정형석
공연기간: 2023년 4월 19일 ~ 23일
공연장: 서울 소극장혜화당
출연: 김사랑, 김민아, 장운식, 천서유, 전승운
프로듀서: 이성원
예술감독: 김혜주
기획PD: 이훈희
무대: 김주오
조명: 허병필
음향: 이인수
미술: 손현경
분장: 이문주
조연출: 홍성학
진행: 김예희

제작: 드림시어터컴퍼니
후원: 한국미디어문화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