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논란이 연이어 언론에 등장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명품백 수수 등 8가지에 달하는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에는 김건희 여사가 2022년 재보궐선거와 올해 4월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더불어 어제는 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까지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하고 있다는 취지의 전화녹취가 공개되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여권의 가장 큰 리스크로 떠오른 김건희 여사 논란, 과연 정치권에선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발단이 됐던 김영선 전 의원의 두 가지 의혹은 뉴스토마토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김 여사가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을 창원의창에 단수 공천한 것과 올해 4.10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동해 출마할 것을 제안했다는 것. 이 과정에서 대통령 부부와 김영선 전 의원 간 연결고리로 등장한 인물이 ‘명태균’씨다.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 간 돈거래 의혹을 뒷받침하는 녹취가 오늘 새롭게 공개되기도 했다. 이 통화 내용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 세비 절반을 명 씨에게 매달 건네기로 약속했고, 2022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억 원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이 명 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데 이어 공수처로 수사를 검토 중인 상황. 이번 사안이 김건희 게이트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을까. 또 이러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선 어떤 절차가 필요할까.
김건희 특검법, 이탈표 나올까
지난 19일, 국회에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수수, 최근 공천개입 등 의혹만 총 8가지에 달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확실시되는 상황.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반헌법적인 특검법안이라 규정하는 한편 여사의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그리고 특검법의 재의결시 여당 내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
오늘 MBC [100분 토론] ‘영부인 리스크’에서는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홍석준 국민의힘 전 의원,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출연한다.
오늘 방송에선 영부인 리스크 논란을 짚어보고, 원인과 해법에 대해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MBC [100분 토론] <‘영부인 리스크’..그 끝은?>은 오늘 (24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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