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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응급실‘비상’.. 위기의 K의료

by 암튼무튼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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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한 지 7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대다수 전공의들은 아직 의료현장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어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증가하는가 하면, 암 환자 등 중증 환자의 수술이 미뤄지고, 야간과 일부 시간 응급실 운영이 중단되는 대학병원이 속출하는 등 혼란을 넘어 ‘위기’ 상황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아직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데 과연 의료현장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응급실 대란 우려, 현실은?

24시간 응급실 운영이 어려워지자 운영을 부분 중단하는 대학병원과 권역별 응급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국정브리핑에서 ‘비상 진료체제가 그래도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강조했고, 복지부 역시 응급실 붕괴 우려는 과도하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이에 대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의료붕괴, 의대교육 파탄 상황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인식을 논평이 불가능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의료계와 정부의 시각차가 큰 간극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 당장 다가오는 추석 연휴도 걱정 요소 중 하나다. 이에 대비하고자 정부는 어제부터 매일 비상진료 대응 브리핑을 실시하고, 추석 연휴엔 당직병원 확대 및 군의관과 공중 보건 투입을 늘리는 등 특별 대책을 내놓은 상황. 과연 이런 대처는 추석 응급실 대란을 막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을까?

 

 


의료 공백과 의료 인력

이는 비단 응급실만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길어지는 의정갈등 속 의료현장 전반에서 의료 공백 문제가 그야말로 현실화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의대생들이 무더기 유급과 휴학을 하며 의대 교육 시스템에도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K의료의 기반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장기화하는 의정갈등을 풀기 위해 어떤 해법이 필요할까.

오늘 MBC [100분 토론] "응급실 ‘비상’..위기의‘비상’.. 위기의 K의료"에서는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 그리고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출연해 응급실 비상사태로 위기에 내몰린 K의료의 현실을 짚어보고, 의료개혁이 의료대란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무엇이 가장 시급한지 집중 토론한다. MBC [100분 토론] "응급실 ‘비상’.. 위기의 K의료"는 오늘 (3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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