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자마자 재구매한 책은 처음이다.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한 권씩 선물할 예정!”
“평소 책에 관심 없던 엄마가 꼭 읽고 싶다고 하셔서 사드렸어요.”
“편하고, 따뜻하고, 힘이 된다. 정말 오랜만에 누리는 긴 낮잠 같은 책.”
출간 즉시 폭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56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 있다. 바로 오평선 작가의 에세이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이다.
나이 듦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농익은 지혜가 가득 담긴 이 책은 인생 후반기에 접어든 이들에게 진한 위로를 전하며 ‘중년들의 인생 에세이’로 자리매김하였다.
이후 후속작을 기다리는 독자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2년 만에 출간된 신작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은 우리에게 더 깊어진 이야기를 전한다.
나이의 무게가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인생의 중턱. 때론 내가 인생을 잘못 산 것일까 후회가 밀려오고, 앞을 바라보면 나아갈 날의 끝이 어디쯤인지 몰라 까마득한 시기다. 이 나이쯤이면 단단해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삶은 불안하고 공허하고 흔들린다.
그 어느 때보다 진심 어린 응원이 필요한 시기를 넘어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를 털어줄 위로와 응원 그리고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줄 지혜를 65개의 글로 전한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더 사랑받는 40여 점의 명화와 쇼펜하우어, 니체, 소크라테스 등 인생 선배들의 격언까지 글 중간중간에 수록되어 메시지와 감동을 풍성하게 더한다.
지금껏 가족을 위해 행복을 뒤로 미루며 살아온 부모님에게, 세상의 기준에 맞추며 사느라 내 삶을 뒤로 미뤘던 나에게 이 책을 선물하자. 책 속의 문장들이 외롭고 지친 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쉼터가 되어줄 것이다.
“먼 곳의 별을 쫓느라 발아래 꽃을 보지 못했네”
인생 후반 꼭 필요한 행복 솔루션 65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람들은 흔히 어떤 목표를 이루거나 조건을 충족하면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진을 하면, 자식이 결혼을 하면, 원하는 곳으로 이사를 가면, 행복할 것이라고. 그리고 그 행복에 닿기 위해 열심히 앞만 보며 살아간다.
여유도 없이 삶의 허리를 졸라매며, 돈이든 명예든 남들이 좋다는 건 채워본다. 그렇게 마침내 인생의 반환점에 도착했는데 기대한 만큼 삶은 편안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오히려 그나마 쥔 것들을 놓쳐버릴까 불안하고, 문득 애쓰기만 하며 살아온 삶이 억울하다.
인생의 중턱에서 인생의 허무를 느끼는 이들에게 이 책은 묻는다. 먼 곳의 별을 쫓느라, 발아래 꽃을 보지 못한 것은 아닌가?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는 문장들로 가득한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행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너도나도 유행처럼 주고받는 “고생한 당신,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말 대신 “꽃길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삶 자체가 꽃이다”라는 메시지로 지나온 인생을 긍정하고 다독이는 것이다.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에 담긴 글들은 인간관계, 가족, 죽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지만 궁극적으로 멀리 있는 것만을 좇다가 놓친 행복을 알아채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불안과 걱정 대신에 여유와 사랑으로 채우며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준다.
꽃길을 찾아 헤맨 시간이 아깝다. 꽃길을 따로 찾아 헤맬 필요 없이, 내가 지금껏 지나온 길도 꽃길이었다. 내 삶 자체도 꽃이었다. 나를 똑 닮은 나만의 꽃. _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중
“익숙하고 당연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욕심, 후회, 미련은 저편에 벗어두고 여유롭게 인생을 유영하는 중년의 해방일지
“겨울을 이겨낸 매화와 산수유꽃이 한참 피던 봄, 만물이 활력을 되찾고 축제를 시작할 때 나는 삶의 끝에 서게 되었다. 중환자실, 대부분 의식이 없는 환자들 속에 정신만은 멀쩡한 내가 있었다.” _ 「들어가는 말」 중
인생은 날씨처럼 변화무쌍하여, 계속 좋은 일만 일어나리라는 법은 없다. 저자가 반평생 넘게 살며 깨달은 진리였다.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가 뜻밖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다, 자식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순조롭게 결혼을 하고, 오랜만에 아내와의 유럽 여행까지 계획을 마쳤던, 그 어느 때보다 행복이 넘치던 시기에 저자는 갑작스레 찾아온 급성 심근경색으로 죽음의 문턱을 밟았다.
조금만 늦었어도 그 문턱을 넘어설 뻔했다. 다행히도 빠르게 처치하여 목숨을 건지고 이후에 건강을 되찾았지만, 문턱을 밟고 난 후 인생의 태도는 이전과 조금은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평소에는 멀다고만 느껴졌던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그간 살아온 삶의 궤적을 그려보면서 그는 삶에 대한 후회와 미련에서 해방되었다. 그리고 조금 더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에 집중하기 위해 애썼다. 그렇게 이전보다 더 깊숙이 삶을 고찰하고, 때로는 한발 뒤로 물러나 삶 전체를 관조했다.
그 과정에서 건져 올린 생각과 깨달음을 진솔하게 책에 써 내려 갔다.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이 전작의 따스함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더 여유롭고 농익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유다.
“인생은 한 번이지만, 행복은 수없이 피어나길”
부담은 없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인생의 문장들
저자는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도 아니며, 대단한 명성을 가진 작가도 아니다. 여느 중년들처럼 수십 년간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한 사람이 인생의 중턱에서 비로소 깨달은 것들에 관해 이야기할 뿐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책 속의 문장들이 더 진정성 있게, 또 쉽고 편안하게 와닿는다. 그의 전작들이 연말 연초에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손꼽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담긴 마음들이 가볍지 않다.
산책을 하듯 이 책을 하루 한 번 펼쳐보자. 궂은 날씨에도 이 책은 당신만을 위한 봄날의 햇살 같은 위로를 전할 것이다. 그 따스함에 잠시 머물러 뭉쳐 있던 어깨를 펴고, 얼어붙었던 마음을 열어 세상을 맞이해 보자. 그렇게 당신만을 위해 마련된 이 따스한 선물에 눈길과 손길을 줄 여유를 가지기 바란다.
그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내 삶을 더 나답게 아끼고 곱게 피워낼 수 있을 것이다. 꽃길을 걷길 바라는 마음을 넘어, 당신의 삶 자체가 꽃임을 느끼길 바라며.
· 귀하디귀한 행운보다 흔하디 흔한 행복부터 찾아라.
· 한 권의 책만 읽은 사람이 가장 무서운 법이다. 자신의 경험에 갇혀 살지 마라.
· 매일 반성하는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인생의 첫날이다.
· 묘비에 쓰고 싶은 말을 미리 생각하고, 삶의 이정표 삼아라.
·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살고 있지 않은지 점검하라.
· 좌절은 상황에 지나치게 빠져 있는 이에게 찾아온다.
·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하며 세월을 낭비하지 마라.
· 새로운 인연에 한눈파느라 기존의 인연에 소홀해지지 마라.
· 남의 빈틈을 덮어주는 문풍지 같은 사람이 되어라.
· 적당히 식어 미지근해진 사랑이 더 편안한 법이다.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익숙하고 당연한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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