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암'. 암은 무려 40년째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 25명 중 1명은 암 유병자이거나 암을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리 없이 찾아와 생명을 위협하는 암은 투병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과 함께 구토, 탈모 등 다양한 후유증을 유발한다. 문제는, 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내일(15일) 오전 7시 40분에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암의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법을 알아본다.
- 침묵의 살인자 ‘암’, 암의 위협에서 안전하십니까?
1983년 집계 이후 1.5배 이상 꾸준히 증가해 온 암 사망률.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질병, 암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찾아오지만, 고령일수록 더 위험하다.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7명당 1명이 암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을 정도다. 몸속에서 무절제하게 번식해 장기를 파괴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종양을 뜻하는 암. 암 발생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흡연, 음주, 비만, 스트레스, 가족력, 면역력 저하 등이 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문가들은 암의 원인이 여러 가지인 만큼 평소 생활습관 관리와 조기 검진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대다수의 암이 초기 증상이 없어 검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는 점이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은 시점엔 암세포가 림프절과 타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 암과의 사투! 재발과 전이, 2차 암을 막아야 산다.
암 진단을 받았다면 투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의 재발과 전이는 물론이고 2차 암을 막아야 한다. 1년 전, 폐암 3기를 진단받고, 암세포가 전이된 림프절을 포함해 한쪽 폐의 80%를 제거한 황완식 씨(65세).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기침이 나오는 탓에 거동이 힘든 완식 씨. 수술 후 극심한 통증이 수시로 찾아와 마약성 진통제까지 복용하고 있다.
10여 년 전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최미례 씨(67세)도 진단 당시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라 임파선을 8개나 떼어냈다. 원조 걸그룹인 희자매 출신으로 가수인 그녀에게 갑상선암은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암 수술로 성대가 손상되어 가창력이 예전만 못해진 데다 갑상선암이 재발한 후 면역력 저하로 대상포진까지 앓고 있다.
이처럼 일상을 뒤바꾸는 암의 고통이 2번이나 찾아왔다는 반채숙 씨 (73세). 위암에 이어, 올해 2월 대장암 2기 진단을 받았는데…. 소화불량, 복통, 설사, 탈모, 염증 증가와 면역력 저하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각기 찾아온 암은 다르지만, 암과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딱 하나. 바로 생존율을 급격하게 떨어트리는 암세포의 재발과 전이, 2차암 발생이다.
- 암 극복의 열쇠! 암 저격수, NK세포를 깨워라
사실 건강한 사람의 몸속에서도 매일 5000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누군가는 암에 걸리고 누군가는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바로 면역세포에 있다.
여러 면역세포 중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정상 세포와 암세포를 식별한 후, 암세포만 정확하게 제거하는 NK세포다. NK세포는(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란 뜻을 가지고 있다. 암세포를 발견하면 암세포의 막에 구멍을 뚫고 단백질 분해효소를 투여해 암세포를 소멸시킨다. 이 NK세포가 제 기능을 발휘해야 암을 예방하고 또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NK세포는 수 보다 활성도가 중요한데, NK세포 활성도는 20대에 정점에 달하고 80대가 되면 1/3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점이다.
때문에 유럽의 경제 대국이자 선진 의료 강국인 독일에선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이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찍이 자연 면역 치유에 관심이 많았던 독일 사람들. NK세포 활성도를 높이려면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수라고 말한다.
- NK세포 활성도를 올리는 PGA-K를 주목하라
강원도 태백의 실버 경음악단 단장인 김상용 씨(70세). 폐광으로 쇠락해 가는 마을 어르신들을 모아 음악단을 만든 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그는 대장암 4기 진단과 함께 10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었는데…. 술과 담배를 끊고 나물과 청국장 등으로 식단을 바꾸는 것은 물론 꾸준히 운동하며 암과 싸워 승리한 상용 씨! 그가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 특별히 챙기는 것이 있으니 바로 NK세포 활성도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PGA-K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의 약자로 콩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점액 성분에 극소량이 들어있는 생리활성 물질인 PGA-K. 다양한 연구와 임상 실험을 통해 NK세포 활성도 증가 효과를 나타낸 PGA-K가 과연 최미례, 반채숙 씨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MBC 다큐프라임 ‘암을 보지 말고, 앞을 보며 살아요’에서는 3주간의 NK세포 활성화 프로젝트를 실시해, 이 과정에서 PGA-K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기대 수명이 해마다 증가하는 요즘,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 필수 조건인 면역력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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