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이 부르는 [뇌내출혈] 원인과 대처방안은?
고혈압이 부르는 <뇌내출혈>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발표한 진료현황에 따르면 연평균 0.9% 증가했으며, 2017년 대비 2021년은 3.6% 늘어난 결과가 나왔다.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에서 높게 나타나는데, 일산병원 신경외과 이윤호 교수는 “50대 이후는 혈관이 딱딱해지고 찢어지기 쉬운 상태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고혈압, 당뇨병 및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자가 증가하여 뇌출혈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고령에서 높게 발생하고 있는 '뇌내출혈'은 어떤 질환이며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이윤호 교수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발생 원인은 고혈압?
그렇다면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뇌내출혈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작은 동맥을 약하게 만들어 파열되게 만드는 고혈압을 들 수 있다. 갑자기 발생하는 반신마비, 반신의 감각 소실이 있으며 이는 몸의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으로만 나타나는 증상이다.
발음이 어눌해지는 구음장애 또는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만 말을 못하거나, 말을 많이 하지만 이상한 말을 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의 언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한쪽이 잘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겹쳐서 보이는 복시 증상 등의 시각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소뇌 병변의 경우 어지러움증, 구토 또는 균형에 문제가 발생하여 비틀거리고 넘어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뇌출혈의 경우 뇌경색에 비하여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매우 심한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 증상들은 모두 갑자기 발생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뇌내출혈의 크기가 커서 급격한 뇌압의 상승을 동반하면 의식 저하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예방할 수 없나?
'뇌내출혈' 역시 음주와 흡연은 절대 안된다. 싱거운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채소와 생선류를 먹으며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며, 혈압 및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사를 통해 혈압이나 당뇨 및 고지혈증 등의 질환은 치료하거나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혹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어떤 위험이 따라오나?
'뇌내출혈'은 재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특히 신경학적 장애 및 후유증이 더욱더 심각하게 남을 가능성이 높으며, 뇌출혈의 경우 발생 1-2일에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어, 뇌출혈의 증상에 대하여 숙지하고 빠른 병원 이송 및 이에 대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 작성기준 ◈
○ 건강보험 급여실적(의료급여, 비급여, 한의분류 제외), 주상병 기준(부상병 제외)
○ 수진기준(진료인원은 약국진료건 제외), 2021년은 2022년 6월 지급분까지 반영, 미청구분 자료 있을 수 있음
○ 진단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호소, 증세 등에 따라 1차 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한 내역 중 주진단명 기준으로 발췌한 것이므로 최종 확정 된 질병과는 다를 수 있음. 본 자료는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근거한 자료이므로 실제 유병자료와는 차이가 있음.
○ 대상 질병코드 : I61(뇌내출혈)
○ 도움말 : 일산병원 신경외과 이윤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