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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치매, 알츠하이머, 건망증 어떻게 다른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라" 이해하고 예방하고 검사하기

암튼무튼 2023. 4. 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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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서 이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출산율은 저조한데 사망률마저 저조해 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예전에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기는 질환이 암 혹은 치매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나이와 상관없이 찾아오는 질환이다.

 

어느날 불쑥 찾아오는 질환도 다양하다. 암은 물론 공황장애 혹은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은 공포의 대상이 되어 예방하는 습관이 생겼다. 딱히 예방한다고 찾아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백세시대를 맞이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불쑥 찾아오는 치명적인 불청객 중 하나가 ‘치매’(Alzheimer's dementia)다. 중장년층이 건망증이 심해지면 불현듯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다.

 

1. 치매 바로 알기

치매 & 알츠하이버병이 어떤 질환인가에 대한 설명

 

치매란 다양한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기억이나 언어 혹은 판단력 등의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임상증후군을 말한다.

 

치매는 소위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를 비롯해 중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혈관성 치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난다.

 

특히 뇌 기능의 손상을 가져오는 질환이 치매의 원인으로 찾아오므로 정상적인 상황에서 깜빡깜빡 잠시 잊는 것은 건망증에 훨씬 가깝다.

 

단순히 비교하면 건망증은 경험한 것의 일부를 잊어버리거나 잊어버리는 것이 많아져도 잊어버린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인 반면, 치매는 경험한 것의 전체를 잊어버리고 잊어버린 사실 자체를 모른다는 것이다.

 

치매 종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한 종류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래서 우리는 ‘치매=알츠하이머병’이라 생각한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확한 말도 아니다.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일종으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생각하면 된다. 나머지 20~30%는 뇌의 혈액순환장애에 따른 혈관성 치매와 다양한 원인의 치매가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히 설명하면 알츠하이머병 뇌의 신경세포가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현상을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고령화될수록 불안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혈관성 치매는 뇌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서서히 신경세포가 소멸되거나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세포가 죽게 되면서 생기는 것을 말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신체적인 능력과 근육량의 감소로 인한 외적인 탄력도 떨어져 주름이 생기는 것처럼 내적인 장기와 혈액순환 및 뇌의 역할도 더뎌지게 마련이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전반적인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이라 생각하면 된다.

건강한 중장년층이라도 건망증이 생길 때 어떻게 증상이 나타날까 조바심이 생길 수 있다. 건망증은 앞서 말했듯이 기억력의 저하이며 잊었던 내용도 곧 기억해 낸다는 것이다. 치매는 다방면에서 정신적 능력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지적기능 자체가 서서히 쇠퇴하는 것을 말한다. 즉, 뇌손상 정도와 상태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건망증 심해졌다고 무조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치매는 일상에서 다양한 증상으로 불쑥 찾아온다. 건망증이라 생각한 상황이나 언어에 대해 힌트를 줬을 때 기억하지 못한다면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사물의 명칭을 쉽게 떠올리지 못하거나 길을 잃고 헤매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에는 낯선 지역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있지만 갈수록 익숙한 지역에서도 집을 못 찾아 길에서 헤매는 경우로 이어진다.

 

아주 쉽게 발견되는 증상 중 하나는 단순한 계산도 못한다는 것인데, 물건을 구매하고 카드로 결제하는 사회에서는 이 증상을 발견하는데 예전에 비해 좀 오래 걸린다.

 

가장 심각한 증상은 성격이나 감정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열정적이었는데 무력감에 빠지거나, 꼼꼼했는데 설렁설렁하게 되었다던지, 수면시간이 길어지거나 아주 짧아져 불면증이 생기는 등 뚜렷한 변화가 생기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할 것이다.

 

이럴 경우 병원에서 간단한 선별 검사를 통해 인지능력을 테스트해 봐야 될 것이다. 이때 치매가 의심되면 정밀검사로 이어져야 한다. 빨리 발견하면 치매 속도를 늦추는데 최대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정밀검사는 연령이나 성별 및 학력 등을 정상적인 사람과 비교해서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정밀검사에서 이러한 인지능력이 저하된 것이 확인되면 그때 ‘치매’라고 진단받고, MRI 및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원인과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치매는 결론부터 말하면 치료받는다고 모두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 원인을 추적하여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지만 정신 증상에 따라 약물로 치료할 수도 있다. 신경세포의 점진적인 감퇴로 인한 정신적 수행능력의 저하로 찾아오는 것이 치매인 것이다.

 

병원에서 치매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당황하기보다는 환자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최대한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고령화된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더 길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치매로 진단받았더라도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영양결핍이나 염증에 의한 치매의 경우에는 치료 후에 일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에 해당되어 완치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다. 즉, 치매치료는 악화를 방지하는데 목적을 두어야 할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경향이 나타나지만, 혈관성 치매는 적절한 치료와 처방으로 악화되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치매가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초기에 빠른 발견으로 삶의 질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할 것도 많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매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치매 예방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당장 인터넷만 검색해도 수많은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어느 하나를 얼마나 꾸준하게 실천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제일 많이 나오는 치매예방법 독서 게임이다. 종합적인 인지능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다. 독서는 책 읽는 것뿐만 아니라 신문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도 포함되며, 게임 바둑이나 장기  건전한 카드놀이 그림 그리기  퍼즐 맞추기 등이 이에 속한다. 최근 유행하는 틀린 그림 찾기 게임도 인지능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당연히 음주와 흡연은 삼가야 할 것이며, 육류보다는 생선과 야채로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중장년층이 그제야 건강을 챙기는 가장 단순한 이유다. 노년기의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젊다고 방심하면 안 될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유아시절이 직접적으로 생각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기저귀를 차던 그 시절 말이다. 우리의 보호자가 우리를 보호하던 그때를 생각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다.

 

쉽게 말해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건강한 것”이다.

이미 치매에 걸렸다는 10가지 경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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