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최정상급 제작진과 출연진들로 구성된 드림팀 무대 선사한다
밀도 있고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를 자랑하는 푸치니의 <토스카>.
아름다운 음악으로 푸치니 3대 명작 오페라 가운데 하나인 <토스카>를 오는 3월과 4월에 대구오페라하우스의 2023년 시즌 첫 오페라 무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토스카>는 단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인공인 가수 토스카, 그녀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토스카를 차지하려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사이에 일어난 비극을 탄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이 아리아는 ‘토스카’가 연인 ‘카바라도시’를 살리기 위해 악질 경찰청장인 ‘스카르피아’와 빚어지는 극한의 갈등을 겪는 장면에서 신(神)을 원망하는 독백이다.
유명한 ‘토스카’의 이 아리아 덕분에 낭만적인 작품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사실은 비극적인 이야기다. 특히 ‘토스카’가 악질 경찰청장 ‘스카르피아’를 살해하고 안젤로 성벽 꼭대기에서 몸을 던지는 장면은 끔찍하기 짝이 없다.
이렇게 밀도 있고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이 깃든 <토스카>는 <라 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명작 오페라로 불리고 있다.
올 3월 4월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서는 <토스카>는 정선영 연출과 마에스트로 마르첼로 모타델리의 지휘로 진행되며,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시립합창단이 참여한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출연진도 기대된다. 우선 열정적이며 사랑에 헌신하는 ‘토스카’는 소프라노 조선형과 오희진이 맡고, 토스카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는 테너 국윤종과 이병삼이 무대에 오른다.
탐미적인 호색한 경시총감 ‘스카르피아’는 바리톤 한명원과 김승철의 열연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바리톤 최득규와 김형준, 테너 정진환과 이동규, 베이스 조광래와 전재민 등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 중인 실력파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오페라 토스카는 1973년 대구 예술인들의 손으로 제작한 최초의 오페라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개관 20주년 첫 오페라로 손색없는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3년부터 도입하게 된 유럽형 시즌제를 통해 한 주에 여러 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금요일에는 ‘세비야의 이발사’, 토요일에는 ‘피가로의 결혼’, 일요일에는 ‘토스카’를 무대에 올려 주말 동안 대구에 머무는 관객들이 최대 세 편의 오페라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페라 전문 제작 극장으로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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